추석 장보기에 정부가 붙여준 할인이 세 갈래입니다. 마트에서 농축산물 최대 40퍼센트, 수산물 최대 50퍼센트 할인이 9월 3일부터 23일까지 진행 중이고, 액면가보다 20퍼센트 싸게 사는 농할상품권은 일반 구매가 9월 14일부터 20일까지입니다. 그리고 전통시장에서 산 금액의 30퍼센트를 최대 2만 원까지 현장에서 돌려주는 환급행사가 9월 16일부터 20일까지입니다.
세 가지가 기간이 다 다릅니다. 마트 할인은 이미 시작해서 지금 바로 쓸 수 있고, 나머지 둘은 9월 14일과 16일에 문이 열립니다. 그리고 셋 다 9월 20일에서 23일 사이에 닫힙니다. 이 글은 날짜별로 뭘 언제 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디서 사야 제일 많이 깎이는지 정리한 것입니다.
- 농축산물 할인지원은 9월 3일부터 23일까지 대형·중소마트와 온라인몰에서 최대 40퍼센트 적용된다.
- 수산물 할인지원은 9월 9일부터 시작되며 최대 50퍼센트다.
- 농할상품권은 액면가의 20퍼센트를 할인해 팔며 일반 구매기간은 9월 14일부터 20일까지다.
- 농할상품권 고령자 우선 구매기간은 9월 7일부터 13일까지로 일반 구매보다 앞선다.
- 전통시장 온누리 환급행사는 9월 16일부터 20일까지이며 구매액의 30퍼센트를 1인 최대 2만원까지 현장에서 돌려준다.
- 환급 2만원을 다 받으려면 약 6만 7천원어치를 사면 되고 그 이상 사도 환급은 2만원에서 멈춘다.
- 환급은 정부 지정 참여시장의 참여점포에서 산 국산 신선 농축수산물에만 적용되며 영수증이 필요하다.
- 추석 전날인 9월 24일에는 세 가지 할인이 모두 끝나 있으므로 늦어도 9월 20일까지 장보기를 마쳐야 한다.
세 가지가 각각 다른 곳에서 작동합니다
먼저 구조부터 잡고 가겠습니다. 이 셋은 겹치는 제도가 아니라 파는 곳이 다릅니다.
| 제도 | 어디서 | 얼마나 | 언제 |
|---|---|---|---|
| 농축산물 할인지원 | 대형·중소마트, 온라인몰 | 최대 40% | 9월 3일 ~ 23일 |
| 수산물 할인지원 | 대형·중소마트, 온라인몰 | 최대 50% | 9월 9일 시작 |
| 농할상품권 | 비플페이 등 지원 앱 | 액면가의 20% 할인 | 9월 14일 ~ 20일 (일반) |
| 온누리 환급행사 | 지정 전통시장 | 구매액 30%, 최대 2만원 | 9월 16일 ~ 20일 |
표를 보시면 마트로 갈 것이냐 전통시장으로 갈 것이냐가 먼저 갈립니다. 마트는 상품 가격 자체를 깎아주고, 전통시장은 산 뒤에 돈을 돌려주는 방식이에요. 농할상품권은 그 중간에서 결제 수단을 싸게 사두는 겁니다.
제가 자료를 보면서 헷갈렸던 게 농할상품권의 고령자 구매기간이었습니다. 9월 7일부터 13일까지가 고령자 우선 구매고, 일반은 9월 14일부터입니다. 오늘 앱을 열었다가 안 보인다고 없는 줄 아시면 안 됩니다. 아직 안 열린 것뿐이에요.
전통시장 환급이 제일 큽니다 — 2만원을 받는 조건
세 가지 중에 손에 쥐는 돈이 가장 확실한 건 온누리 환급입니다. 구매액의 30퍼센트를 현장에서 바로 돌려주고 1인 최대 2만 원이니까요.
2만 원을 다 받으려면 얼마를 사야 할까요. 30퍼센트가 2만 원이 되는 금액이니 66,667원입니다. 계산하면 66,667원의 30퍼센트가 20,000원이에요. 그러니 7만 원어치를 사면 한도를 꽉 채웁니다. 4인 가족 차례상 장보기면 대개 넘는 금액입니다.
한도에 못 미치는 금액이면 산 만큼만 비례해서 돌려받습니다. 3만 원어치를 사면 9,000원, 5만 원어치면 15,000원입니다. 반대로 한도를 넘겨 10만 원을 사도 환급은 2만 원에서 멈춥니다. 그래서 가족이 여럿이면 각자 계산해서 각자 환급받는 편이 유리합니다. 1인 한도라 한 사람이 몰아 사면 그만큼 손해예요.
다만 조건이 붙습니다. 정부가 지정한 참여시장의 참여점포에서 산 국산 신선 농축수산물이어야 합니다. 전국에서 농축산물과 수산물 각각 300개 시장이 참여합니다. 같은 시장 안이어도 점포마다 참여 여부가 다르니 가기 전에 시장 이름을 확인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그리고 영수증을 반드시 챙기셔야 합니다. 환급 창구에서 영수증을 보고 처리하는 방식이라, 버리면 못 받습니다. 여러 점포에서 나눠 샀다면 영수증을 모아 가시면 됩니다.
날짜별로 이렇게 움직이면 됩니다
기간이 셋 다 달라서 헷갈리실 텐데, 날짜 순으로 놓으면 단순해집니다.
- 지금 ~ 9월 23일 — 마트에서 농축산물·수산물 할인 상품 구매. 이미 진행 중이라 오늘 가셔도 됩니다.
- 9월 14일 (월) — 농할상품권 일반 구매 시작. 20퍼센트 싸게 사두는 것이라 쓸 계획이 있으면 이날 챙기세요.
- 9월 16일 (수) ~ 20일 (일) — 전통시장 환급행사. 이 닷새 안에 사야 30퍼센트를 돌려받습니다.
- 9월 20일 (일) — 농할상품권 구매와 환급행사가 같은 날 끝납니다.
- 9월 23일 (수) — 마트 할인지원 종료. 추석 전날인 24일에는 이미 끝나 있습니다.
여기서 놓치기 쉬운 게 마지막 줄입니다. 명절 장은 보통 코앞에 가서 보는데, 할인은 추석 전날에 이미 끝나 있습니다. 24일이나 25일에 장을 보면 세 가지 중 하나도 못 받습니다. 늦어도 20일까지 끝내는 게 정답입니다.
최대 40퍼센트라는 말을 그대로 믿으면 안 됩니다
여기가 실제로 장을 볼 때 제일 중요한 대목입니다. 최대 40퍼센트는 모든 상품에 붙는 할인이 아닙니다. 그해 수급 상황에 따라 정부가 고른 품목에, 그것도 판매처와 재고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
그래서 마트에 가서 "할인 행사 하죠?" 하고 아무거나 담으면 기대한 만큼 안 깎입니다. 매대에 붙은 할인 표시를 품목별로 확인하셔야 해요. 사과와 배처럼 성수품으로 지정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가 큽니다.
제가 자료를 확인하면서 한 가지는 끝까지 확실히 알 수 없었습니다. 농할상품권과 온누리 환급을 같은 구매에 겹쳐 쓸 수 있는지입니다. 시장별 운영 규정에 따라 다르다고만 안내돼 있어서, 이건 제가 단정해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두 가지를 다 쓰실 계획이면 그 시장 안내소에 먼저 물어보시는 게 확실합니다.
어디서 사는 게 유리한가
정리하면 이렇게 갈립니다.
전통시장이 접근 가능하다면 전통시장이 유리합니다. 7만 원어치를 사면 2만 원이 돌아오니 실질 할인율이 약 30퍼센트인데, 이건 품목을 안 가리고 국산 신선식품이면 적용됩니다. 마트의 40퍼센트는 지정 품목에만 붙는 것과 차이가 큽니다.
거리가 멀거나 시간이 없으면 마트입니다. 환급 창구에 줄 서는 시간, 오가는 기름값까지 넣으면 2만 원이 상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9월 16일부터 20일은 환급을 노린 사람이 몰리는 기간이라 대기가 깁니다.
둘 다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제수용품 중 신선식품은 환급행사 기간에 전통시장에서,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은 마트 할인으로 나누는 식이죠. 어차피 한 번에 다 사기 어려운 품목들이니 이렇게 쪼개는 게 현실적입니다.
기준 시점은 2026년 9월 9일입니다. 할인율과 기간은 정부가 발표한 추석 민생안정대책 내용을 따랐고, 실제 적용되는 품목과 할인폭은 판매처마다 다릅니다. 참여시장 명단은 행사 직전에 갱신되는 경우가 있으니 방문 전에 한 번 더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정부 추석 민생안정대책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26년 9월 기준)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안내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2026년 9월 기준)
- 농림축산식품부 농할상품권 판매 안내 — 농림축산식품부 (2026년 9월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