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물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평소 한 달에 300kWh 쓰는 집이 소비전력 150W짜리 전기장판을 하루 8시간 켜면, 전기요금은 57,760원에서 67,030원으로 9,270원 늘어나요. 그런데 2kW 전기히터를 하루 3시간 더 돌리면 118,910원이 돼서 평소보다 61,150원이 더 나오는데요. 기기 탓보다 '누진제 3단계'에 들어선 탓이 커요. 2026년 10월 기준 한국전력 요금표로 직접 계산해 봤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겨울 전기요금은 한 달 400kWh를 넘느냐가 갈림길이에요. 400kWh까지는 기기를 하나 더 켜도 몇천 원 수준이지만, 넘는 순간 기본요금이 1,600원에서 7,300원으로 바뀌고 1kWh당 단가도 307.3원으로 올라가요.
- 2026년 4분기(10~12월) 주택용 전기요금은 동결됐고 연료비조정단가는 1kWh당 +5원이에요.
- 7~8월을 뺀 달의 누진 구간은 200kWh 이하 120.0원, 201~400kWh 214.6원, 400kWh 초과 307.3원이에요.
- 기본요금은 단계별로 910원, 1,600원, 7,300원이고 그달 마지막에 걸친 단계 금액을 통째로 내요.
- 평소 300kWh 쓰는 집이 150W 전기장판을 하루 8시간 켜면 한 달 요금이 57,760원에서 67,030원으로 9,270원 늘어나요.
- 같은 집이 2kW 전기히터를 하루 3시간 켜면 480kWh가 되어 118,910원, 평소보다 61,150원이 더 나와요.
- 사용량이 400kWh에서 401kWh로 1kWh만 늘어도 요금은 83,530원에서 90,310원으로 6,780원 올라요.
- 5인 이상·자녀 3명 이상·3년 미만 영아 가구는 주택용 전기요금 30%, 월 16,000원 한도로 할인받을 수 있어요.
2026년 겨울 전기요금, 올해는 오르나요?
안 올라요. 한국전력은 2026년 9월 21일에 4분기(10~12월) 전기요금을 동결한다고 발표했어요. 연료비조정단가(연료값 변동을 요금에 반영하는 몫)는 1kWh당 +5원으로 그대로 두었고,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후환경요금도 손대지 않았어요. 주택용은 14분기 연속 동결이에요.
누진제는 많이 쓸수록 1kWh당 값이 비싸지는 요금 방식이에요. 주택용 저압(일반 가정 대부분) 기준으로 단계는 이렇게 나뉘어요.
| 한 달 사용량 (7~8월 제외) | 기본요금 | 1kWh당 전력량요금 |
|---|---|---|
| 200kWh 이하 | 910원 | 120.0원 |
| 201~400kWh | 1,600원 | 214.6원 |
| 400kWh 초과 | 7,300원 | 307.3원 |
여기에 1kWh마다 기후환경요금 9.0원과 연료비조정요금 5.0원이 붙고, 그 합계에 부가가치세 10%와 전력산업기반기금 2.7%가 더해져요. 그래서 실제로 내는 돈은 표의 단가보다 조금 더 커요.
헷갈리기 쉬운 점이 하나 있어요. 여름(7~8월)에는 구간이 300kWh·450kWh로 넓어지지만, 겨울에는 그런 완화가 없어요. 10월부터는 다시 200kWh·400kWh 기준이에요. 또 12월~2월에는 한 달 1,000kWh를 넘긴 부분에 1kWh당 736.2원이 매겨져요.
전기장판·전기히터, 우리 집이면 얼마 더 나오나
기기가 쓰는 전기량은 '소비전력(W) × 사용 시간'으로 구해요. 제품 뒷면이나 상자에 적힌 소비전력을 보면 돼요. 아래는 계산을 보여주려고 정한 예시 조건이에요. 집집마다 제품이 다르니, 내 제품의 소비전력을 넣어 같은 방식으로 계산해 보세요.
- 전기장판 150W × 하루 8시간 × 30일 = 36kWh
- 전기히터 2kW(2,000W) × 하루 3시간 × 30일 = 180kWh
| 경우 | 한 달 사용량 | 청구 예상액 | 평소보다 |
|---|---|---|---|
| 평소 | 300kWh | 57,760원 | - |
| 전기장판 추가 | 336kWh | 67,030원 | +9,270원 |
| 전기히터 추가 | 480kWh | 118,910원 | +61,150원 |
| 둘 다 | 516kWh | 131,950원 | +74,190원 |
전기장판은 36kWh를 더 써도 2단계 안에 머물러서 9천 원대로 끝나요. 반면 전기히터는 180kWh를 보태면서 400kWh 선을 넘기 때문에, 쓴 양은 장판의 5배인데 늘어난 요금은 6배가 넘어요. 위 금액은 부가세와 전력기금까지 넣은 값이고 TV 수신료는 뺐어요. 한전의 끝자리 처리 방식 때문에 실제 고지서와 몇십 원 차이가 날 수 있어요.
딱 1kWh 넘겼을 뿐인데 6,780원이 더 붙는 이유
다른 글들이 잘 안 짚는 부분인데요. 전력량요금은 구간별로 나눠서 매기지만, 기본요금은 그달 사용량이 걸친 마지막 단계 금액을 한 번에 통째로 내요. 그래서 경계선 근처에서는 1kWh 차이로 요금이 훌쩍 뛰어요.
- 200kWh → 201kWh: 31,220원 → 32,260원, 1,040원 증가
- 400kWh → 401kWh: 83,530원 → 90,310원, 6,780원 증가
400kWh를 넘기면 그다음부터는 1kWh를 더 쓸 때마다 세금까지 합쳐 대략 360원 정도가 붙어요. 2단계일 때 260원 안팎이던 것과 비교하면 같은 전기도 더 비싸게 사는 셈이에요.
그래서 겨울에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은 이거예요.
- 지난 고지서에서 우리 집 평소 사용량을 확인해요.
- 400kWh에서 그 값을 빼서 '여유분'을 구해요. 300kWh 쓰는 집이라면 여유분은 100kWh예요.
- 켤 기기의 한 달 사용량(소비전력 × 시간 × 30일)이 여유분 안에 들어오는지 봐요.
- 넘친다면 소비전력이 큰 기기(히터·온풍기)의 사용 시간을 먼저 줄여요.
참고로 검침일 기준으로 한 달이 끊기기 때문에, 달력의 1일이 아니라 우리 집 검침일부터 세야 정확해요. 검침일은 고지서에 적혀 있어요.
대가족·다자녀·출산가구는 30% 할인부터 확인
5인 이상 가구, 자녀가 3명 이상인 가구, 태어난 지 3년이 안 된 아기가 있는 가구는 주택용 전기요금을 30% 할인받을 수 있어요. 한 달 할인 한도는 16,000원이에요. 자동으로 적용되지 않으니 직접 신청해야 해요.
위 예시처럼 겨울에 118,910원이 나오는 집이라면 30%로만 따지면 3만 원이 넘지만, 한도 때문에 실제 할인은 16,000원까지예요. 신청은 한전 고객센터(국번 없이 123)나 한전 사이버지점에서 할 수 있어요.
용어 설명
- kWh(킬로와트시): 전기를 얼마나 썼는지 재는 단위예요. 1,000W짜리 기기를 1시간 켜면 1kWh예요.
- 누진제: 많이 쓸수록 1kWh당 가격이 비싸지는 요금 방식이에요.
- 연료비조정요금: 발전에 쓰는 연료값이 오르내린 만큼 석 달마다 더하거나 빼는 요금이에요. 2026년 4분기는 1kWh당 +5원이에요.
- 전력산업기반기금: 전기요금에 함께 걷는 법정 부담금이에요. 요금의 2.7%예요.
자주 묻는 질문
- 한국전력공사 전기요금표 주택용 전력(저압) — 한국전력공사 주택용 전기요금표 (2023년 11월 9일 시행, 2026년 10월 확인) (2026년 10월 기준)
- 한국전력공사 4분기 연료비조정단가 발표 보도 — 4분기 전기요금 동결·연료비조정단가 +5원 (2026년 9월 21일) (2026년 9월 기준)
- 한국전력공사 복지할인 요금제 안내 — 한국전력공사 대가족·다자녀·출산가구 할인 안내 (2026년 10월 기준)